전국에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.
장맛비가 지나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몸으로 느껴지는 더위가 더 심한데요,
현재 서울의 불쾌지수는 10명 중 절반이 불쾌감을 느낀다는 수준까지 올랐고요,
기온도 26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4도나 높습니다.
앞으로 기온은 29도까지 치솟아 더 더워지겠습니다.
나오실 때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옷차림하시고, 하루 일정도 여유롭게 세우시는 게 좋겠습니다.
더위 속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오후 늦게부터는 서울 등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.
소나기의 양은 5~40mm가 되겠고, 특히 경기 북부와 영서 지방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.
시설물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
낮 동안 전국이 무덥겠습니다.
서울과 광주, 대구 29도, 대전 30도 등 선선했던 어제보다 3~5도나 높겠습니다.
주말까지 내륙은 맑은 날씨 속에 30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.
하지만 제주도는 내일 일시적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장맛비가 내리겠고요,
다음 주초에는 장마전선이 내륙으로까지 북상해 전국에 한 주 내내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.
구름 사이로 볕이 내리쬐면서 자외선이 무척 강합니다.
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'매우 높음'으로, 이 정도면 단시간에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는 수준이니까요,
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으로 피부를 보호해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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